✅ 30년 암 예방 영양학 연구로 본 니아신아마이드의 가능성

나이가 들수록 마음 한켠에 자리 잡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암’입니다.
젊을 때는 뉴스 속 이야기, 남의 이야기 같았던 암이
50대, 60대, 70대에 접어들면 어느 순간 내 삶 가까이로 성큼 다가옵니다.
- 건강검진에서 작은 조직 하나만 발견돼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 주변 지인이 “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으면
“혹시 나도…?” 하는 두려움이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암은 이제 사망 원인 1위입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암으로 고통받고 있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족과 친구들까지 함께 걱정을 나누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몸을 지키는 데 작은 힘이 될 수 있는 한 가지 영양소,
바로 비타민 B3, 그중에서도 ‘니아신아마이드’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 먼저 분명히 드리고 싶은 말씀
니아신아마이드는 암을 직접 치료하는 약이 아닙니다.
오늘 내용은 **연구 결과와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가능성’과 ‘생활 정보’**입니다.
모든 분께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복용 여부와 용량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 비타민 B3, 단순 비타민이 아닌 ‘방어 유전자 조력자’?
우리가 알고 있는 비타민 B3는 원래
-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 세포를 유지하고,
- 피부와 뼈를 보호하는
기본적인 영양소입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들을 보면,
비타민 B3가 단순히 에너지 비타민을 넘어
몸의 방어 시스템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SIRT3: 우리 몸 속 ‘안전장치 유전자’
우리 몸에는 SIRT3(써트3) 라는 유전자가 있는데,
쉽게 말하면 ‘고장 난 세포를 정리하고, 위험한 세포를 제어하는 안전 장치’입니다.
- 손상된 세포가 엉뚱하게 자라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걸어주고
- 나쁜 세포가 퍼지려 할 때 “멈춰라”라고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이 SIRT3의 기능이 약해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50대 이후부터 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올라가는 이유 중 하나로
이 SIRT3 기능 저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니아신아마이드입니다.
연구에서는 니아신아마이드가
- SIRT3를 포함한 여러 세포 방어 시스템의 작동을 돕는 역할을 하며
- 나이가 들면서 떨어진 몸의 방어력을 다시 켜주는 보조 스위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 동물 연구에서 본 니아신아마이드와 암 발생 억제 가능성
▶ 2012년 국내 대학 간암 동물 실험

2012년, 국내 대학 연구진은 간암을 유발하는 물질을 동물에게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 A 그룹: 간암 유발 물질만 투여
- B 그룹: 간암 유발 물질 + 니아신아마이드를 함께 투여
시간이 지난 후 간 조직을 비교해 봤더니,
- A 그룹: 시간이 갈수록 암이 빠르게 자라고 진행
- B 그룹:
- 암이 거의 생기지 않거나
- 생기더라도 진행 속도가 매우 느림
즉, 니아신아마이드가 암의 ‘초기 발생 단계’를 억제하는 데 관여할 수 있다는 단서를 보여준 연구였습니다.
물론,
동물 실험 결과 = 사람에게 100% 동일한 효과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비타민이 단순 에너지 비타민이 아닐 수 있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 – 피부암 재발률 약 30% 감소
동물 연구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매우 중요합니다.
▶ 2015년 호주 피부암 환자 대상 연구
- 대상: 최근 5년 내 피부암을 겪었던 성인 386명
- 방법:
- 한 그룹은 니아신아마이드 복용
- 다른 그룹은 가짜 약(플라시보) 복용
- 목적: 몇 년 동안 피부암이 다시 생기는지(재발률) 비교
결과는 매우 분명했습니다.
👉 니아신아마이드를 꾸준히 복용한 그룹은
피부암 재발률이 약 30% 감소
영양제 연구에서 “30% 감소”라는 수치는
절대 가볍게 볼 수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
이 연구 발표 이후
여러 나라에서 비타민 B3, 특히 니아신아마이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고
추가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폐암 환자 연구 – 항암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의 변화

우리나라에서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도 진행되었습니다.
- 비교 대상:
- 표적 항암제만 사용한 그룹
- 표적 항암제 + 니아신아마이드를 함께 사용한 그룹
그 결과,
- 항암제만 사용한 그룹: 5년 생존율 10% 이하
- 니아신아마이드를 함께 사용한 그룹:
→ 5년 생존율이 30% 이상으로 증가
니아신아마이드가 암을 직접 치료하는 약은 아니지만,
항암제가 더 잘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입니다.
이런 결과들로 인해
의학계에서도 니아신아마이드가
“암 관리에 있어 더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영양소” 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이 결과가 “누구나 니아신아마이드를 먹으면 암이 좋아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항상 ‘가능성’과 ‘보조 역할’로 이해해야 하며,
복용 여부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 비타민 B3의 두 얼굴 : 나이아신 vs 니아신아마이드
비타민 B3는 크게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 나이아신(니코틴산)
- 니아신아마이드(니코틴아미드)

▶ 나이아신(니코틴산)
- 얼굴이 갑자기 빨개지고 화끈거리는 홍조(플러시) 현상이 잘 생김
- 고용량 사용 시 간 수치 상승 보고

▶ 니아신아마이드
- 홍조가 거의 없고, 비교적 안전한 형태
- 암 억제·재발률 감소·항암제 보조 효과 연구의 대부분이 이 형태로 진행
- 암 관리와 관련된 비타민 B3 이야기에서 언급되는 것은 거의 모두 ‘니아신아마이드’
따라서,
암과 연관된 연구에서 말하는 비타민 B3는 대부분 니아신아마이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연구에서 사용된 니아신아마이드 용량은 어느 정도였을까?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식단보다 훨씬 높은 용량이 사용되었습니다.
- 암 예방 목적 연구: 하루 약 1000mg 수준
- 항암 보조(폐암 등) 연구: 하루 2000~3000mg 수준의 고용량 사용
일반적으로
- 음식이나 종합비타민을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 B3 양: 약 15mg 내외
즉,
연구에서 사용된 용량은 일반 섭취량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 여기서 매우 중요한 점
연구에서 효과가 관찰된 용량은 ‘고용량’입니다.
고용량 복용은 반드시 의사의 진료와 모니터링 아래에서만 검토해야 합니다.
마음대로 따라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말기 암 환자가 전한 니아신아마이드 경험담
니아신아마이드와 관련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움직인 실제 경험담이 하나 있습니다.
어떤 말기 암 환자분의 이야기입니다.
- 처음에는 대장암 진단
- 수술을 미루고 방치하는 사이
→ 암이 림프를 타고 입천장까지 전이 - 무엇을 먹기만 하면
→ 몸이 붓고, 통증이 심해지고,
→ “먹는 것이 암을 키우는 느낌”이 들어
→ 채소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상태 - 체중은 빠지고, 근육은 줄고, 당뇨까지 겹침
- “이제는 정말 끝인가 보다”라는 절망
그러던 중 니아신아마이드 관련 기사를 보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하루 약 2g 정도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그분이 표현한 변화는 이랬습니다.
- 예전에는 밥을 조금만 먹어도
→ 바로 몸이 붓고, 암이 커지는 느낌 - 니아신아마이드를 복용한 뒤에는
→ 그 느낌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 - 사흘에 한 번 정도는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 몸에 힘이 조금씩 돌아오고
- 잠도 예전보다 깊게 잤다고 합니다.
- 무엇보다
→ “몸이 무너져 내리는 공포에서 잠시 벗어났다”고 표현했습니다.
이 사례는 어디까지나 개인 경험입니다.
공식적인 치료 효과로 인정된 것은 아니며,
누구에게나 동일한 변화를 약속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에게 현실적인 용기와 희망을 준 이야기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 니아신아마이드, 부작용과 주의해야 할 점
니아신아마이드에 대해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은 바로 부작용입니다.

특히,
- 간 수치 상승
-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
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정리해 보면,
- 니아신아마이드는 나이아신과 달리
→ 얼굴이 빨개지는 홍조(플러시)가 거의 없습니다. - 비교적 안전한 형태로 알려져 있지만
→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간 기능 체크는 필수입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에만 고려해야 합니다.
- 간 질환이 있거나, 간 수치가 평소에도 불안정한 분
- 여러 가지 약을 동시에 복용 중인 분
- 항암제, 면역억제제 등 특수 약물을 사용하는 분
올바른 형태(니아신아마이드인지 확인)와
적절한 용량,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니아신아마이드의 도움을 더 잘 받기 위한 생활습관
어떤 영양소든 몸이 잘 받아들이는 환경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니아신아마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9-1. 수분 섭취
- 비타민 B군은 물과 함께 대사됩니다.
- 기본 권장: 체중 1kg당 약 30ml 정도 물을 나누어 마시는 방식
- 예: 60kg라면 하루 1.8L 수준 (개인·질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커피·탄산음료는 물로 계산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심장·신장 질환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 후 본인에게 맞는 수분량을 정해야 합니다.
9-2. 식단 – 항산화 + 단백질 + 균형
- 채소·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 - 가공육, 탄 음식, 과도한 설탕·나트륨은 줄이는 방향
- 근육 유지를 위해
→ 질 좋은 단백질(생선, 살코기, 달걀, 두부, 콩류)은 꾸준히
9-3. 운동·수면
- 하루 30분 걷기만 해도
→ 혈액순환과 회복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 - 주 2~3회 가벼운 근력운동
→ 근육 유지, 대사 기능 유지에 도움 - 수면은
→ 가능하면 자정 이전에 잠들기,
→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늦은 카페인, 과식, 야식은 줄이기
✅ 정리 – 니아신아마이드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그러나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가능성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해 보면,
- 니아신아마이드는 암을 직접 치료하는 약이 아니다.
- 그러나
- 암 초기 발생 단계를 늦추는 동물 연구,
- 피부암 재발률을 약 30% 낮춘 사람 연구,
- 폐암 환자에서 항암제와 병용 시 생존율 증가 가능성
등의 결과로 볼 때
→ 암 방어 유전자를 돕고, 항암 치료를 보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영양소로 평가되고 있다.
- 실제 말기 환자 일부에서
→ “몸이 무너지는 속도가 늦춰진 느낌”을 전하는 경험담도 있다. - 하지만
- 연구에서 사용된 용량은 고용량이고
- 모든 사람에게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 복용 여부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한다.
- 결국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우리 몸은 오늘의 작은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건강을 충분히 챙기지 못했다 해도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 식단, 수분,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
- 그리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의한 영양소 보충까지
하나씩 바꿔 나가면
몸은 여러분의 노력을 반드시 기억하고 조금씩 반응해 줍니다.
🎥 더 깊이 듣고 싶다면?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함께 보세요
글만으로는 다 담기지 않는
연구 설명, 사례 이야기, 실제 식단·생활 팁까지
영상으로 훨씬 자세하게 풀어 드리고 있습니다.
니아신아마이드와 암 예방 영양학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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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몸이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조금이라도 더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분하고 근거 있는 정보를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항상 여러분의 건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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